[날씨] 주말 고온 현상...구례 산수유축제 한창 / YTN

2023-03-11 40

고온 현상이 이어지며 날이 무척 포근한 주말입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 구례에서는 4년 만에 산수유축제가 개막했습니다.

YTN 중계차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구례 산수유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노란 산수유꽃이 만발했군요?

[캐스터]
네, 화려하진 않아도 은은해서 더 아름다운 것들이 있죠.

지금 제 위로 노란 산수유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시냇물을 따라 향긋한 꽃내음이 가득 퍼지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고 곳곳을 누비며 완연한 봄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습니다.

먼저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와 버블쇼, 어르신들을 위한 트로트와 농악 공연도 만나볼 수 있고요.

꽃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는 '러브 앤 힐링 로드' 프로그램도 준비됐습니다.

지금 남쪽 지방은 산수유와 매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절정기인 오는 19일까지 축제가 진행되니까요, 가족과 함께 방문하셔서 뜻깊은 추억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주 25도, 광주 24.4도, 대전 24.3도까지 올랐습니다.

고온 현상은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오전부터 밤사이 전국에 5~20m의 적은 양의 비가 오겠고, 강원과 경기 동부 등 일부 지역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찬 바람이 불며 낮부터 급격하게 쌀쌀해지겠습니다.

서울 9도, 대전 13도, 광주 14도로 오늘보다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이후 월요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3도까지 떨어져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오겠고요, 하루 뒤면 추위는 금세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날은 따뜻하지만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국의 대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야외 활동하실 때는 꼭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30311140500609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